4ㆍ5월 온라인 무료 ‘공연’

2020-04-23     김수현 기자

세계적 그룹인 방탄소년단이 4월 18일, 19일 온라인에서 무료로 선보인 ‘방방탄(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5000만 회 이상 조회됐다. 코로나19로 모든 공연과 전시회가 취소된 지 석 달이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문화예술은 멈추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하는 팬들을 찾아간다. 4월, 5월 온라인 공연을 정리했다. 오랜 거리 두기로 위축된 몸과 마음을 예술로 적셔보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오는 24일 오후 5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이팅 콘서트’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공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로하고, 공연이 취소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3주간에 걸쳐 ‘고니밴드’, ‘이그르산 재즈 트리오’, ‘악바리’ 총 3팀이 참여한다. 24일 첫 공개되는 공연영상은 고니밴드의 무대다. 젊은 층부터 기성세대까지 우리 음악의 즐거움과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악바리의 공연영상은 5월 8일에 공개된다.

국립민속국악원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을 녹화해 제공한다.
올해 ‘담판’은 심청가를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10월 제외) 매월 넷째주 토요일 3시에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개최되며, 풀이꾼 원기중 중앙대 교수와 이야기꾼 왕기석 원장의 진행과 더불어 매달 각 주제에 맞는 명창들의 판소리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국악방송-FM국악당과 국립민속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공연은 취소하고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콘서트홀을 1달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디지털 콘서트홀에 접속해 이름, 국적, 이메일,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누구나 600여개의 베를린필 공연 실황 영상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