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의집 밴드연습실에 피아노 선물

풍산 이종동ㆍ서경옥 부부 ‘기부’

2020-05-27     김수현 기자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상은) 밴드연습실에 풍산 상촌에 살던 이종동ㆍ서경옥 부부가 피아노를 기부했다고 알려왔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이종동ㆍ서경옥 님이 집을 옮겨가시면서 피아노를 기증하시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다”면서 “피아노는 옮겨와서 조율하고 밴드연습실 가족으로 든든하게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하며 끼를 발휘하는 순간을 생각하니 설렌다”며 “추억이 담긴 피아노 고맙습니다. 나에게는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다른 곳에서는 유용하게 사용되는 나눔에 따듯한 마음을 느끼며, 필요한 물건들이 곳곳에 나누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순창읍 작은영화관 2층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만9세-24세)들의 문화충전소이며 여가를 활용하는 공간이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고 운영시간은 주중은 9시-21시, 주말은 10시-19시이다. 청소년은 누구나 댄스ㆍ밴드 연습, 포켓볼ㆍ탁구 게임, 만화카페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피아노를 들여놓은 연습실은 35사단 순창군지역대 밴드 에스오에스(S.O.S.) 연습장으로 사용하였고, 청소년들이 주말이나 방과후시간에 연습하는 공간이다. 이 연습실에서 연마한 청소년들의 솜씨가 여러 지역축제에서 멋진 공연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관중이나 6월초에 개방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652-2301)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