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 ‘주의하세요’

2020-05-27     조재웅 기자

군이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사용하는 군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해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이용하는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미인증제품이나 인증만료업체 제품을 사용해 하수 수질 악화를 초래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주방용 오물분쇄기 이용 안내문을 읍ㆍ면에 배부하고 이장회의 등에서 홍보할 것을 요청하는 등 정부의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판매자와 이 제품 이용자에 대한 과태료나 벌금을부과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지난 4월 기준,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제품은 43개사 106개 제품이지만, 미인증제품도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인증제품을 구매해 더 편리하게 사용하려고 불법 개조를 일삼는 일도 있어 하수구의 막힘과 역류 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
불법 개조 사례는 △분쇄부에서 회수통을 통과하여 배관 설치 △회수통 제거 △회수통 내부 거름망 제거 △내부 거름망 훼손 등이다.
군은 읍ㆍ면 협조를 통해 주방용 오물분쇄기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해 하수 수질 악화를 차단하고 불법 제품에 대한 주민 의식이 높아지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제품은 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