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호수 최경순(순창) 문학21 시, 문학공간 수필부문 신인상 순창문협 회원, 한국문화예술연대 이사 2020-06-11 최경순 독자 상념을 호수에 던진다. 몽뚱어리 통째로 던진다. 수면을 흩뜨려 수많은 상념을 물결로 접는다 흐드러지게 웃다 미친 망초 꽃들이 줄지어 또 웃는다 이 순간 저 허상의 나래 짓 꿈속에서 손을 잡던 호랑나비 행복을 바람이 이랑이랑 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