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여성 농업인 멘토학교’ 교육생 모집

전여농, “청년 여성 농민 ‘비빌 언덕’” 알선

2020-06-17     김수현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에서 ‘2020년 농업경영인 능력향상교육 기획공모 사업으로 ’청년 여성농업인 멘토학교- 청년 여성농민, 비빌 언덕을 만나다!‘를 연다. 
지난 15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고, 귀농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청년 여성 귀농인에게 여성 농민 멘토와의 맞춤 멘토로 ‘비빌 언덕’을 만들어주자는 취지이다. 특히 여성이기 때문에 겪게 되는 제도적 접근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문화적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어 청년 여성 농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교육 내용은 농업의 가치와 여성 농민의 역할, 한국 농업 농촌의 변화와 여성 농민이 만들어가는 농촌, 귀농에 필요한 정책과 기술, 여성 농업인을 위한 정책 등이다. 농업 농촌에서 여성 농민으로 살아온 멘토들은 지역과 농업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교육과정은 1기와 2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1기는 귀농 5년 이내 초기정착과정에 있는 청년 여성 농민이다. 2기는 귀농이나 창업농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청년 여성 농민이다. 교육과정은 기수별로 1박 2일 교육 2회이며 11월에 1기와 2기, 멘토가 함께 모이는 졸업식으로 마무리된다. 교육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고, 전여농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한다. 
이 사업을 기획한 류화영 사무총장은, “농촌에서 농사짓고 생활하며 ‘산전수전공중전’을 다 겪은 선배 여성 농민들과 인연을 맺고 귀농귀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비빌 언덕이 필요한 청년 여성 농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전화 02-582-3326 메일 : junyeon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