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옥 시집〈섬진강의 노래〉출간

6월 군청 퇴직, 학구파 시인

2020-07-01     김상진 기자

군청에서 35년여를 근무하고 지난달  30일 퇴직한 이용옥(60ㆍ동계 출신) 씨가 두번째 시집 〈섬진강의 노래〉를 출간했다. 시집은 6부로 구성돼 신비로운 자연현상과 자신 체험을 솔직하게 표현한 서정시 105편이 담겼다. 
출판사는 이용옥 시인의 시 세계는 자연현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놀라운 생생함과 그에 맞는 언어구사력이 뛰어나 삶에 대한 존귀함과 경건함이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용옥 시인은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시 1000여편을 써 왔다. 2011년 《한국문학정신》에 등단한후 전북문협, 월천문학, 가람문학, 들뫼문학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군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인은 공무원 재직 중에 국문학과, 일본어학과, 토목과, 법학과, 농학과를 졸업한 학구파다. 또, 토목기사, 교통안전관리자, 농업토목설계, 산림기사 등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의 첫 시집은 〈신들의 계보에 초대된 나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