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준 씨와 친구 7명 라면 200상자 기탁

2020-07-01     조재웅 기자

순창읍에서 휴대폰 가게를 운영하는 정용준 씨와 친구들 김윤영ㆍ박은희ㆍ설두환ㆍ이선호ㆍ박상언ㆍ권세영 씨가 순창읍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라면 200박스(현금 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정용준 씨는 기부하기 위해 매월 100만원을 저축하며, 지난 5월에도 군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어린이날 행사에는 피자 등 물품을 후원했고, 그의 선행에 친구들이 동참하여 겨울에는 연탄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기부천사’로 알려졌다. 이번 라면 기탁도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친구, 선ㆍ후배와 함께 뜻을 모았다.
정용준 씨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진영무 읍장은 “감사하다. 기탁물품은 기초 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