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ㆍ소리 콘서트 ‘타톡’ 공연

향토회관에서 코로나 마스크 쓰고 90여명 ‘신명’

2020-07-15     한상효 기자

어깨춤 들썩이게 하는 타악ㆍ소리 콘서트 ‘타톡’ 공연이 지난 9일 향토회관에서 펼쳐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했던 문화공연을 다시 개최하는 첫 공연을 주민 90여명이 관람했다.
향토회관은 총 465석이지만 코로나19 거리 두기를 위해 115석만 사용하도록 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도록 했다.
타악연희원 아퀴와 문화포럼 나니레가 8개 작품을 공연했다.
‘아퀴’는 대북과 모듬북, 난타북, 서양타악기 등 타악기를 중심으로 신명 났고, 미디어 드럼을 활용해 타악과 영상이 조화를 이루어 북 연주에 시각적인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나니레’는 전통국악, 경기민요 등을 공연해 옛 향수를 느끼게 했다.
마지막 공연은 아퀴와 나니레의 협연으로 ‘난감하네’와 ‘고추장타령’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주민들을 모처럼 신명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