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원 창극교실 ‘개장’

‘순창 창극속 옥천골이야기’ 매주 월요일 ‘강습’

2020-07-15     김상진 기자

순창국악원(원장 조계문)에서는 지난 7일, ‘순창 창극속 옥천골이야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조계문 원장, 이동주 부원장, 문화예술교육사, 창극단강사와 강습생 16명이 참석했다.
‘순창 창극속 옥천골이야기’는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의 공모에 참여하여, 다른 시ㆍ군과 경쟁을 거쳐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된 사업이다.
창극은 창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 고유의 음악극이다. 창극은 아름다운 음악과 연극뿐만 아니라 무용, 화려한 무대, 관악 반주 등 여러 예술형태를 갖춘 서양의 오페라와 비교될 수 있는 극음악양식이다. 
국악원의 ‘순창 창극속 옥천골이야기’는 민요, 들소리, 농악 등 여러 우리 음악을 배워서 춤과 대화, 소리로 어우러지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한 개장식에서 조계문 원장은 “순창국악원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넓혀지고 발전해가는 모습이 매우 흐뭇하고 기쁘다”면서 “창극단 운영 발전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순창 창극속 옥천골이야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수업하며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국악원(653-855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