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유산균 아토피피부염 개선효능 입증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ㆍ호서대와 공동연구결과 국제학술지에 게재

2020-07-15     조재웅 기자

군은 “최근 발굴한 토종 유용미생물이 아토피성 피부염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실리며,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알렸다.
군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호서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해 3월부터 아토피 피부염에 페디오코쿠스 에시디락티시(Pediococcus acidilactici) 에스알시엠(SRCM) 102024 균주의 개선 효과를 연구하여 건강 기능성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전임상 자료를 획득하고자 관련 연구를 진행해 이번에 순창 과일 발효액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이 아토피 피부염 병변 및 증상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을 밝혀냈다”면서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이 균주 섭취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장내 미생물균총의 변화에도 영향을 주어 아토피 피부염 증세가 완화될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알렸다.
정도연 원장(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이번 국제 저명 학술지 등재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발효미생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토종 발효미생물의 효능 평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R&D) 및 제품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