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쪽지(99) / 우와와

구림작은도서관 이야기 글ㆍ사진 : 노신민 구림작은도서관 운영자.

2020-07-22     노신민 운영자 

우와와~ 

 

 

 

 

 

 

 

 

 

올해로 3년째입니다. 2018 봄, 개관 후 첫 정기프로그램으로 조심스레 시작한 캘리그라피교실이 벌써 3년째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강 신청이 조기 마감했지만 코로나19로 모임이 금지되어 강좌가 열리길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6월에 드디어 문이 열렸습니다. 긴 기다림 때문에 신청한 분 중에는 빠진 분도 있지만 구림캘리반의 명성(^^)을 듣고 전화한 분들로 그 자리를 채웠습니다. 
그리하여 올해 캘리교실은 1년차 2년차 3년차 수강생이 한자리에 모여 초급인 듯 초급 아닌 듯, 중급인 듯 중급 아닌 듯 서로 어우러져 삶을 엮어내는 감성의 자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기꺼이 구림캘리반을 담당한 장민화 선생님은 수업 중 글씨만 쓰면 급수(?) 차이로 분위기가 나누어질까 염려한 듯 새로운 표현들을 중간중간 가르치며 화합의 장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서로의 작품에 ‘우 와 와~~’ 감탄과 격려의 탄성이 흘러넘칩니다.
함께 하는 우리는 언제나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