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연구소-경로당으로 사용

2011-08-17     우기철 기자

 

순창군행정동우회(회장 이종기)가 오랜 숙원인 회관을 건립하고 지난 11일 문을 열렸다.

준공식에는 최봉채 도 행정동우회장을 비롯 전주시와 완주군 행정동우회장, 신현승 군수 권한대행, 공수현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동호 회원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10여년간 사무실을 무상 사용토록 했고 회원단합과 상호간 친목도모에 헌신한 양삼철(80ㆍ순창읍 교성) 회원과 회관건립 자금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정을 이해하고 저렴하게 회관을 준공해 준 김재호(풍산 출신) 그린종합건설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종기(75ㆍ순창읍 백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동우회가 발족한지 22년이 되었으나 퇴직공무원들의 보금자리가 없었다. 이에 자체기금을 적립하고 회원들의 물심양면 협조가 있어 본 회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1층은 지역발전연구소와 민원상담소로 2층은 경로당으로 사용한다. 회관은 항상 열려있으니 군민여러분께서는 부담 갖지 마시고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행정동우회관은 총액 5500만원을 투입한 2층 건물로, 읍내 순화리 140번지 대지 82.645제곱미터(m², 25평)에 건평 79.339m²(24평) 규모이다.

한편 조창훈(75ㆍ풍산 금곡) 회원이 준공식에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관계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