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빗길 교통사고 주의 당부

2020-08-12     조재웅 기자

순창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여름철 국지성 호우에 의한 빗길 미끄러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순창읍 도로에서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경, 빗길 미끄럼으로 추정되는 차대차 교통사고가 발생하였고, 이날 오후 2시경에는 구림면 도로에서 1톤 트럭 단독 교통사고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 의식을 잃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여름철은 공기압 부족에 의해 과열로 타이어가 파열될 수 있고, 계속된 비로 인한 도로의 파손과 약해진 지반에서 싱크홀(땅속에 지하수가 흘러 형성된 빈 곳이 주저앉아 발생하는 웅덩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빗길에 자동차를 고속으로 주행하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하여 타이어 노면 접지력을 상실하게 돼 핸들 조작과 제동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차량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 점검, 빗길 감속 운행, 앞차와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