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이재민 위로ㆍ복구 도와

군수, 특별재난지역 지정ㆍ도 지원 ‘요청’

2020-08-19     한상효 기자

침수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로 방문한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황숙주 군수가 피해지역 상황을 보고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 달라고 요청했다. 
송 지사는 지난 12일, 군내 가장 큰 피해를 본 유등면 외이마을과 적성면 평남마을을 방문했다. 황 군수는 이 자리에서 도 차원에서 재정적 지원을 마련해 줄 것도 요청했다. 송 지사는 특별재난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송 지사는 주택침수 피해자들이 임시거처로 이용하고 있는 유등면 외이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이재민을 격려했다.
송 지사는 “도와 순창군이 협력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위로했다. 
이날 도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 48명이 유등면 외이마을에서 침수주택 복구와 비닐하우스 제거작업 등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