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쪽지(101)/ 꺼여꺼이(좋아좋아) ~~

구림작은도서관 이야기 글ㆍ사진 : 노신민 구림작은도서관 운영자.

2020-08-26     노신민 운영자 

구림작은도서관에서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다문화(몽골) 이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작년 ‘우즈베키스탄’ 이해 교육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기에 ‘몽골’의 문화도 많은 관심 속에 시작되었습니다. 5회를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상황이 생겼지만, 학교 돌봄 교사인 김민아 선생님이 진행하셨기에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꺼여꺼이’(좋아좋아) 라는 몽골 동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 동요 내용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새끼손가락만큼 세수를 혼자 할 수 있어 좋고, 손가락만큼 혼자 옷을 빨 수 있어 좋고, 엄지손가락만큼 부모를 도울 수 있어 좋고 좋답니다.
새로운 것을 앎으로 새로운 행동을 할 수 있게 되고, 그 앎과 행동이 다른 이에게 선한 도움이 된다면 우리네 세상은 점점 더 좋아지겠지요. 선한 행동이 점점 더 늘어나서 처음 세상의 모습으로 회복되고 숨 쉬는 것이 자유로워지길 기원하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