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살기도자 설득 가족 품으로

2020-08-26     조재웅 기자

순창경찰서(서장 정재봉)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22일, 신속한 출동과 끈질긴 설득으로 자살을 기도한 60대 남성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은 이날 22시경, 한 주민(63세)이 신변을 비관해 가족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 문자를 남기고 집에 있던 수면제를 가지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겨 가족이 112 신고를 했다며 이에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해 주거지 주변을 수색하고 가출자 위치를 추적해 인근 경찰서와 공조 수색하며 끈질기게 전화통화를 시도, 1시간 정도 진심 어린 설득으로 상황을 진정시키고, 전남 담양댐 부근에서 발견, 설득하여 안전하게 가족의 품에 돌려보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정재봉 경찰서장은 “심야 시간에 수면제까지 가지고 나간 자살기도자를 신속한 초동 조치와 끈질긴 설득으로 구조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