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다양한 목소리 듣는다”

9월 7∼18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접수

2020-09-02     김수현 기자

전라북도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지난달 31일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학생정책제안 ‘정책을 부탁해’를 공모한다고 알렸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교육 방향이나 학교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를 전북 교육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내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9월 7일부터 18일까지 도교육청 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1인 1제안으로 △모든 학교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항 △학생들 학교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는 사항 △독창적이고 새로운 정책 사항이면 된다.
도교육청은 제출된 제안을 심사해 10명 이내 학생을 선발,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정책을 제안한 학생을 대상으로 소모임 차담회를 갖고,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뒤 실무부서 검토, 협의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접수 마감 후 정책 제안 학생 5명을 추첨해 당첨된 학생의 학급에 간식을 지급하는 ‘친구들아, 간식먹자’ 행사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그 정책이 학교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