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사랑 모바일상품권 가맹점 ‘모집’

가맹점 결제수수료 0원, 은행 방문 없이 환전

2020-09-09     한상효 기자

군이 순창사랑상품권에 이어 모바일 상품권 출시를 위한 가맹점 모집을 모집한다.
군은 기존 상품권 가맹점이 모바일 상품권도 취급하는 가맹점을 병행하도록 읍ㆍ면 담당자들과 협력할 방침이다. 
군은 모바일 상품권 발행을 위해 지난 8월,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맹점 큐알(QR) 키트 제작도 마쳐, 이달 말이면 모바일 상품권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
군은 가맹점 대상은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한 군내 사업자로 사업주 휴대전화로 ‘지역상품권 차크(chak)” 사용자 앱과 가맹점 앱을 설치하고 사용자 앱에서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점주들은 설치된 가맹점 앱을 실행하여 배부한 가맹점 고유 큐알(QR) 키트를 스캔하고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면 가맹점 등록이 완료된다.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주에게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도 없으며, 환전을 위해서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불편도 사라진다. 군은 최근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려는 군민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소상공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모바일 상품권 사용으로 투명한 소비문화 정착과 상품권 발행비 절감 등 이점이 있다며 모바일 상품권의 사용 확대를 기대했다.
순창사랑상품권은 지난해 8월, 1만원권 단일 상품권으로 발행해 지난해 30억원, 올해 165억원을 판매해 환전율은 92%에 달하고 있다. 만18세이상 군내 주소를 둔 주민은 월 50만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구입할 수 있고, 평시 7%, 명절 10% 할인 판매하는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9월까지 10%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