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2차 감염 막는 알림시스템 운영

2020-09-16     한상효 기자

순창소방서(서장 김현철)는 감염병 확진(의사)환자 이송 구급대원에게 감염병 접촉 사실을 알리기 위해 ‘감염병 정보 알림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렸다.
‘감염병 정보 알림시스템’은 소방청에서 구축한 시스템으로 질병 관리본부에서 제공한 감염자 정보와 이송환자 정보가 일치하면 감염정보를 해당 구급대원, 소방서 감염병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송환자의 감염 여부를 보다 빨리 확인할 수 있어 구급대 운영에 필요한 조치가 더욱 신속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질병 관리본부에서 고위험체 감염병 11종의 감염자 정보를 받아 119신고 시 신고자의 감염병 이력을 구급대원에게 알려주고 있었지만 이송후 감염 여부 판정 결과에 대해서는 알려주는 시스템이 없어 이번 알림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감염병 정보 파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김현철 순창소방서장은 “새로 도입된 알림시스템을 통해 구급대원을 통한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