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재능나눔활동 최우수기관

순창ㆍ거창ㆍ서울용산, 전국에서 3곳

2020-09-16     한상효 기자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회장 김봉호)가 ‘2019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노인 재능나눔 활동 부분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지자체와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9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전국 1268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평가 지표에 따른 사업별ㆍ기관별 1차 정량 심사, 기관별 성과보고 심사 등 2차 정성 심사로 나눠 진행됐다. 순창군지회가 수상한 재능나눔활동 부문은 지난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400명 이상의 노인들이 참여해 노인안전예방, 상담 안내, 학습지도 등 다양한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치매 파트너 활동사업에 전체 참여자 450명 중 270명이 활동하고 있다. 치매 파트너 교육을 수료한 만65세 이상 노인이 ‘간이 치매 검사지’를 통해 치매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비슷한 연령대 노인들이 치매에 대한 안내와 체크를 돕고 있어 상담받는 노인들의 반감도 적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롯데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봉호 회장은 “앞으로도 사회참여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순창군 특성에 맞게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재능 나눔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