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야외 롤러스케이트장 조성

9월말 착공, 연내 준공 목표

2020-09-23     김수현 기자

군이 청소년 여가 공간 확대를 위해 청소년수련관 터에 야외 롤러스케이트장을 조성한다. 군은 지난 18일, 청소년수련관 옆 운동장에 1600제곱미터(㎡) 규모로 롤러스케이트 전용 트랙과 연습용 공간, 휴게실 등을 조성한다고 알렸다. 군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지난 7월 실외형 롤러스케이트장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9월 말에 착공해 연말 안에 완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월 군내 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스케이트보드장이나 풋살장보다 롤러스케이트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이들 의견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완벽한 시설’ 조성을 위해 지난 7월에는 인근 대도시 롤러스케이트장을 벤치마킹하는 등 노력했다며 롤러스케이트장이 청소년수련관과 높은 시너지(동반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청소년수련관에 있는 댄스연습실, 청소년극장, 방송실, 방송카페, 방과후아카데미교실 등을 문화공간과 학습공간으로 이용했다면, 롤러스케이트장은 체력을 단련하는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유아와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스케이트를 탈 공간이 마땅히 없었던 터라 스케이트장 조성을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