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향토(연), 울산향토사도서관장 초청 강연

2020-09-23     장성일 기자

(사)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가 순창향교 명륜당에서 ‘향토사 도서관의 가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두 번째 강좌를 진행했다.
초청강사 김진곤 울산향토사도서관장은 “향토사는 어렵고 고리타분한 역사로 인식하고 있으나 이를 타파하고 알기 쉽게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면서 “개인 소유 아파트에 기증이나 후원으로 마련한 향토사 자료를 토대로 2만5000여권 소장 울산향토사도서관을 5년 전에 마련했다”고 향토사 연구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김 관장은 “울산향토사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은 교사 또는 기자 등으로 서울이나 부산을 망라하고 여러 곳에서 울산향토사도서관을 방문하고 있다. 방문자들의 한결같이 울산에 울산자료가 왜 없는지 의문을 품는다”면서 “순창 향토사가 나아갈 길은 순창지역의 도서관과도 협력하며 지역인재를 활용한 순창스러운 자료를 수집 보존하는 것이 지역성과 전통성을 살리는 길”이라며 강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