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예산반납, 코로나 19 극복에 힘보태

2020-10-08     한상효 기자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회장 김봉호)는 지난달 23일, 군청에 노인회 운영사업비 1억 2000만원중 8300만원을 반납했다. 이날 김봉호 회장과 김회곤ㆍ김용식ㆍ노원근ㆍ권정남 부회장 등은 황숙주 순창군수를 만나 사업비 반납으로 군 재정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한다.
노인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다중집합 행사 등을 개최하기 어려워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기로 하고 쓰지 못하는 예산을 반납하기로 했다.
김봉호 회장은 “노인대학 운영 취소, 노인의 날 행사 축소 등으로 아쉬움이 많지만 코로나19와 수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반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숙주 군수는 “어르신들께서 어려운 시기에 예산반납에 뜻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 군민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