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순창] 신말주ㆍ설씨부인 유지

2020-10-14     림재호 편집위원

신말주ㆍ설씨부인 유지(고령신씨 후손 세거지, 순창읍 남산길 32-3)는 조선 전기의 문신 귀래정 신말주가 1456년(세조 2)에 벼슬을 버리고 설씨부인과 함께 처가인 순창에 낙향했고, 이후 후손인 조선 후기의 실학자 신경준 등이 태어나 살았던 터이다. 
정면에 일관문이라 쓰인 3칸의 외삼문이 있으며, 안쪽에 안채로 들어가는 여견문과 사랑채로 들어가는 문이 따로 있다. 안채 대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자혜당, 오른쪽에는 남애정사, 왼쪽에는 사당 남산사가 있다. 남애정사 오른쪽으로는 문화유산이 보관되어있는 유장각, 유장각 오른쪽에는 충서당이 있으며, 충서당 뒤쪽 언덕 위에 귀래정과 수백 년 된 노송들이 서 있다. 1994년 8월 10일에 전라북도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