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막걸리를 마시며

시 : 소정희 (풍산 지내) 순창문협 회원

2020-10-28     소정희 독자

만나는 인연들 
고단함 뒤로하고
한 잔 두 잔
잔 울리며
단맛 쓴맛 한데 어울려
취흥에 시끌벅적 
온몸으로 쏟아낸 고백들
두 볼에 붉은 꽃 피우며
미소 담뿍 보듬고
수다의 여행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