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발효식초의 기능성 규명

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20-10-28     한상효 기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미래 건강식품으로 육성 중인 발효식초에 대한 대사성질환 관련 기능성 연구결과를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0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해 과학적인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알렸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학계ㆍ정부ㆍ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여한 학술행사로 제주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군은 ‘발효식초와 기능성’ 주제로, 서권일 동아대 교수는 잉여 농산물을 이용한 발효식초의 숙취 해소, 항비만 효과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박성수 제주대 교수는 감귤콤부차의 항고혈압 효과가 있는 베타-크립토잔틴(β-Cryptoxanthin)의 증대, 김명곤 전북대 교수는 순창 꾸지뽕 식초의 다양한 향기성분 및 항산화활성, 오현화 박사는 인삼 식초의 산업적 적용을 위한 균주 선발과 인삼 식초의 다양한 항염증, 항비만 효과 및 진세노사이드의 증가 등 다양한 기능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전했다.
군은 발효식초는 원재료 및 균주에 따라 다양한 기능성 확보가 가능하고, 현대인의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순창의 미래먹거리인 기능성 식품의 소재로의 변신이 기대된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