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농장, 불우이웃돕기 ‘성금’ 

재해펀딩 수익금 중 300만원 기탁

2020-11-25     열린순창

풍산면 가이아농장 김기열 대표가 지난 20일, 재해펀딩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8월, 섬진강댐 방류로 농장 전체가 침수돼 큰 피해를 본 가이아농장은 농업기술센터와 순창우체국의 도움으로 농장의 대표 특산품인 미나리즙으로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재해펀딩을 시도했다. 재해펀딩은 자연재해 등으로 농작물의 수확이 어려워진 농장에 대하여 소비자가 선구매를 하면 농업인이 농작물을 재파종한 뒤 수확기에 맞춰 농작물이나 가공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9월 7일부터 10월까지 펀딩 매출 3,000건을 달성해,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배송을 완료하고 건당 1,000원씩 총 3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김기열 대표는 “군을 비롯해 우체국, 농협, 신협 등의 적극적인 협조와 힘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적은 돈이지만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분들과 뜻을 나누고 싶어 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