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규 씨 외교관시험 합격

금과출신 김형욱 향우의 장남

2020-12-02     장성일 기자

금과면 방축리 출신으로 서울에서 사는 김형욱(54) 씨의 장남 김현규(25)씨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구 외무고시)에 최종 합격해 향우들의 큰 축하를 받았다.
지난달 11월 29일 발표한, 김 씨를 포함한 외교관 후보자 51명은 내년 1월 초에 국립외교원에 입교하여 약 1년간 교육을 받고, 외교업무 수행역량 등을 종합 평가받은 후에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김 씨는 서울 대원외국어고를 졸업하고 영국 에딘버러대학에서 지리ㆍ정치학을 수학했다.
김 씨의 부친, 김형욱 향우는 “현규가 일찍부터 정치 외교와 통일분야에 관심이 많아 외교관을 꿈꿔 왔다”면서 “코로나19 감염병이나 환경문제, 남북관계 등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가고 있는데, 현규가 교육을 잘 마치고 외교관으로 임용되어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김 씨의 조부, 김은권 씨는 젊은 나이에 고향을 떠나,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성실한 사업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 씨는 조부모 김은권ㆍ강영자 씨와 부모 김형욱ㆍ이수진 씨 슬하에서 성장했다. 김형신 전 송파세무서 과장, 김형만 전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 국장은 5촌 당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