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군민 전수조사

14일까지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2021-01-13     열린순창

군이 순창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확산에 따라 6일부터 14일까지 ‘전 군민 코로나19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는 기존 피씨알(PCR)방식이 아닌 신속항원검사 방식으로 바꿔, 15분에서 30분 사이 확진자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방식은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나 검사수탁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에 의뢰해 확진 결과를 통보받기까지 하루 이상이 걸려 신속한 판단이 어려웠고, 최근 검사받는 인원이 급증하면서 의뢰하는 것도 녹록지 않은 실정이었다. 
보건의료원은 전 군민 대상 감사를 위해 임시진료소를 2곳에서 5곳으로 늘리고,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9시, 토ㆍ일요일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순창읍 주민들은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이용할 수 있고, 면 지역주민들은 각 면 보건지소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검사받을 수 있다. 면별 임시진료소 운영일은 동계와 복흥이 6일, 풍산와 구림이 7일, 적성과 유등이 8일, 팔덕과 쌍치가 11일, 금과와 인계가 12일이었다. 해당일에 이용하지 못한 주민은 14일(오늘)까지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최근 요양병원 확진자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무증상자로 있을지 모를 코로나 확진자를 빨리 찾으려고 전수조사한다”면서 “주민들이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