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군수, 공무원 글쓰기 특강

2021-02-03     열린순창

 

황숙주 군수가 지난 1일, 2월 월례조회에서 계 장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글 바르게 쓰는 방 법’ 특강했다.

황 군수는 “글 잘 쓰는 왕도는 없다. 시나 문학, 한시에는 주어가 없어도 이해가 되지만, 방송용 어나 신문, 행정문서, 해명서, 건의문 등 행정에서 발하는 모든 문서는 6하 원칙에 따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 읽기를 통한 글쓰기’ 를 소개하며 정호승 시인의 ‘고래를 위하여’ 도종 환 시인의 ‘담쟁이’, 안도현 시인의 ‘서울로 가는 전봉준’ 등을 예로 들고,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요동 벌판을 바라보는 글 쓴이의 기상이 아주 잘 쓰인 조선 최고의 글로 꼽았다고 알렸다.

군은 “황 군수는 ‘국비 예산확보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야 할 시기이므로, 중앙행정부처 요약보고 서 작성 시 제목, 배열, 건의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공직자는 책을 많이 읽고, 그 내용을 정리해보고, 그 표현을 축약하여 가다듬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