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시스템 구축, 육아 공무원 의견 ‘청취’

2021-02-24     열린순창

군이 순창형 아이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해 보육업무 실무자와 육아 중인 공무원 30여명이 지난 15일 행복누리센터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이 계획한 돌봄정책과 육아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특히 만3세부터 6세까지 미취학아동 돌봄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부모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맞벌이 부부와 거주지역이 다르거나 처지가 달라 부모에게 의지할 수 없는 부부들 사정 등 다양한 고민을 나눴다.

군이 추진하는 순창형 아이돌봄 시스템은 시행 중인 유아동 지원정책을 분석해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돌봄(보육) 이후 시간을 보완하는 방향에서 연구용역과 사회보장제도 중복제한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시행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도 마음 놓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보육시스템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보육으로 인한 인구유출을 방지해 인구감소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