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화 배롱나무를 심으며

글ㆍ사진 김경일 쌍사모 부회장

2021-03-31     열린순창

 

쌍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쌍사모)’이 지난달 29일 쌍치커뮤니티센터 회의실에서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지키며 첫 회의를 출범했다. 쌍사모는 어떤 정치종교의 색을 갖지 않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모임으로 지난해부터 싹을 틔워 결실을 보았다.

총 회원은 27명이다. 회장 조동욱, 부회장 김경일, 총무 공재천, 재무 박영수, 홍보 최복수, 감사 윤준식이시영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분기별 정기회의에서 사업 수립과 추진 상황, 결산 등과 회원간 의견교환을 할 계획이다.

쌍사모는 군화(群花) 배롱나무 103그루를 사업비 300여만을 들여 쌍치면 추령천 강가에 심는 사업을 첫 사업으로 추진한다. 매년 배롱나무를 심어 쌍치면 전역에 배롱나무가 어우러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과 생태복원 사업, 이웃돕기사업, 쌍치면 발전 아이디어 발굴, 각종 행사 참여 등을 추진한다.

조동욱(67) 회장은 이제 첫발을 뗀 만큼 모임의 목적에 맞게 회원 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쌍치면 발전을 위한 정의로운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김경일 쌍사모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