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만에 모임 가진 재경향우회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초청 강연도 함께 진행 글ㆍ사진 강성경 재경구림청년회장

2021-04-07     열린순창

지난달 2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재경향우회가 짧은 모임을 가졌다. 모임은 최진 전 재경순창군향우회장(21)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오랜만에 모인 회원은 모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느라 악수 등을 자제하고 주먹 인사와 눈인사만을 나눈 채 서둘러 본인 자리를 찾아 앉았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강사로 초빙돼, 타향에서 살아가는 순창 사람들의 노력과 향우 회원의 단결된 모임, 최근 본인이 출간한 바이든 시대 한반도의 길을 언급하며 우리가 나아갈 통일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모임에 참석한 약 120여명의 회원은 100명 이하 두 개 룸으로 나눠 앉아서 진행됐다.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 고향의 정을 나누고 회원 간 소통이 약간 뒷전으로 밀린 듯한 느낌이었으나 오래간만의 만남으로 하나 된 마음은 힐튼호텔이 자리한 한양 남산자락을 휘감고도 남았다.

 

사진 강성경 재경구림청년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