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묘지 150여기 벌초-주변정리

2011-09-21     우기철 기자

순창라이온스클럽(회장 임석래)가 지난 9일 추석을 맞아 군내 공동묘지에서 무연고 묘지 벌초사업을 벌여 귀감이 되고 있다.(사진)

무연고 묘지 벌초사업은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이날 봉사는 임석래 회장 등 회원 1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예초기 등을 사용해 후손들의 무관심으로 잡초만 무성한 채 방치된 무연고 묘 150여기를 말끔히 정리했다.

임석래 회장은 “명절을 맞아 회원들이 직접 벌초봉사에 참여함으로서 조상들에 대한 공경 심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며 “10월에는 매주 수요일 교육청 사거리에서 교통캠페인을 말경에는 연탄 나눠주기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 “매년 안과진료사업을 펼쳐 군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어 올해에는 대상자 수를 2배로 늘려 약 100명 정도의 군민들이 백내장 수술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권재환 회원이 100만원을 기증해 임석래 회장이 순창라이온스클럽 이름으로 장애인연합회에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