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수 새마을금고 이사장

“금융사고 예방, 경영정상화 노력”

2021-04-21     열린순창

순창새마을금고 제69차 임시총회에서 양영수(61) 체육회장이 이사장 보궐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취임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7월 마을금고 부정대출 사건이 알려지며 마을금고와 거래하는 주민들이 예금을 찾아가는 등 사태가 벌어지고, 서아무개 전무가 구속되고 관련 혐의 수사중인 이사장과 마을금고 직원 등이 해임 또는 해직되어 실시되었다.

이날 취임한 양 이사장은 “49년 전 새마을금고가 출범한 이래, 지난해 발생한 금융 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이사장으로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새롭게 출발하는 새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 이사장은 직원들의 여신업무 역량 강화를 통해 경영성과 증진을 이뤄내고, 외부감사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금융사고를 예방하여 건전대출 성장으로 경영수익을 반드시 올리겠다면서 회원권익 보호, 고객기반 확대, 자산 건전성 관리, 지역상공인과 서민의 금융지원방안 모색 등을 약속했다.

양 이사장은 제4대 제5대 군의원, 4대 군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민선 초대 순창군체육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