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문 문화장ㆍ윤증호 공익장 '수상'

2021-04-21     열린순창
왼쪽부터

 

올해 군민의 장수상자로 문화장 강병문(81) , 공익장 윤증호(86) 씨가 각각 선정됐다.

강병문 씨는 1968년부터 1997년까지 29년 동안 순창북중 교사로 재임하며 교감교장을 역임했다. 존경받는 참된 스승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퇴임 때 1000만원을 신탁해 매곡 강병문 장학회설립 계기를 만들었다. 퇴임 후 순창향교, 옥천사마영사회, 옥천향토문화연구소에서 순창의 역사문화를 발굴하고 보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마재 복원을 위한 기금 모금활동에 기여한 바가 크며,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순창향교 전교를 역임하면서 순창 향교 번영에 크게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윤증호 씨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고추장 민속마을 표지석 건립금 기부, 옥천인재숙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선행을 실천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코로나19로 가계 형편이 넉넉지 않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201000만원, 2021500만원 등 매년 지역사회 귀감이 되었다. 윤증호 씨와 배우자 오순이 씨가 운영하는 오순이 대덕식품은 순창고추장 60년 전통을 이어온 전통장 분야에서 인정받는 업체로 순창 전통고추장민속마을이 전통 장류산업의 명성을 얻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군민의 장 시상은 순창 군민의날 기념식이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오는 5월 월례조회 때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