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회관에서 문화예술공연 ‘재개’
11일부터 〈책 먹는 여우〉 무료 공연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2021-05-05 열린순창
군이 코로나19로 중단된 문화공연을 오는 11일부터 재개한다. 향토회관에서 군내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아동극 〈책 먹는 여우〉를 무료로 공연한다.
관람은 마스크 착용 시에만 가능하며 전체 465석인 공연장 내 거리두기로 115석만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아동극 〈책 먹는 여우〉는 어린이 뮤지컬로 책을 재미있게 읽는 여우가 주인공이 돼 어린이에게 책과 공연물을 접할 기회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군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뮤지컬, 음악극, 거리공연, 아동 연희극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한다.
오는 20일에는 문화예술단체인 나니레가 창극 ‘심청, 꽃이 되다’를 선보인다.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고 인당수에 빠지는 심청이의 애절한 마음을 창극으로 표현해 가정의 달 ‘효’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6월부터는 채계산 출렁다리, 강천산, 향가유원지 등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거리공연이 열리고, 남성 피아니스트 4인조 앙상블 클라비어와 발레리나, 발레니노 등 댄서 퍼포먼스가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향토회관에서 선보인다.
군은 연말까지 ‘사계절 예술축제’, ‘나포리 음악다방’, ‘얼쑤마을 수호신 해랑이’, 창작 뮤지컬 ‘설공찬전’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