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당신

2021-05-12     박달재 시인

 

당신

 

박달재

 

처음에 그랬듯이

지금도 가슴 설레게 하는

당신

 

잠시만 보이지 않아도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행여 어찌됐는지

가슴 조금해짐을

당신도 아시리라

 

늘 이렇듯

먼 훗날에

당신이

곁에 있어도

그리울 것입니다

 

오직 하나뿐인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