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출신 김상열, 장학금 5100만원 기탁

백은장학회 설립자, 백은장학회에 또 기탁

2021-05-19     열린순창

쌍치면 중안마을 출신 김상열(86서울) 씨가 고향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100만원을 맡겨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먼저 대학 신입생 2명에게 장학금 600만원을 직접 전달하고, 4500만원은 백은장학회에 맡겼다.

김상열 씨는 지난 2016년에 쌍치초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2억원을 들여 백은장학회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19명에게 장학금 5500만원을 지급했다.

김 씨는 고향 발전을 위해 훈몽재 부지를 기부했고, 이어 올해 착공한 훈몽재 어암관 신축부지도 추가로 기부했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로 주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설동일 백은장학회 이사장은 김상열 씨의 진심 어린 고향 사랑에 감사한다면서 백은장학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인재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