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가폭력 범죄 공소시효 배제”

2021-05-19     열린순창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7일부터 1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다. 대선주자로서 적극적인 정치활동에 제약이 있는 현역 도지사이지만 '정책 교류' 등 과감한 이재명표 정책으로 호남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 지사는 17일 전북 군산에서 진행된 경기도와 전라북도의 자동차 대체인증부품 활성화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어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이 땅에서 반인권 국가폭력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누구도 반인권 국가폭력 범죄를 꿈조차 꿀 수 없도록 국가폭력 범죄에 반드시 공소시효소멸시효가 배제돼야 한다"고 글을 올려 선명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4일에는 청년층을 겨냥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경기도청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과 고졸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

이 지사는 협약식에서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가 워낙 큰 것이 대학 서열화 문제나 입시문제 아니면 초중고의 왜곡된 교육 환경이 주된 원인이 아닌가 생각 된다""4년 동안 기술을 쌓고 노력한 결과가, 4년 동안 대학 다닌 사람의 보상과 별반 다를 거 없거나 나을 수 있다는 믿음만 있다면 (대학서열화나 입시문제 등으로 고통 받는) 우회로를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도 만들어 주도록 경기도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