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미완과제 완수, 자랑스러운 역사 계승”

2021-05-19     열린순창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서울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광주는 우리에게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실현하라고 가르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불평등을 막고 공정과 정의를 세워가면서 광주의 가르침대로 우리는 이웃을 포용하고 연대와 상생을 넓혀 가겠다. 광주는 민주를 수호하고 인권을 신장하고 평화를 확산시켰다. 더 좋은 민주주의로 발전시켜 나가는 그 길에 온힘을 다해 518진상규명 등 미완의 과제는 속히 완수하겠다.”

518기념식 참석 전에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부터 광주광역시를 찾아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순회했다. 16일에는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광주 구상'을 발표하며 연초 호남 민심을 떨어져 나가게 했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 제안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 뜻과 촛불 정신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잘못을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7바이든 시대 동북아 전망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숭실평화통일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대회에 참석해서는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 노무현 정부의 평화번영정책, 문재인 정부의 평화프로세스를 잇는 새로운 한반도 신평화구상이 필요한 때라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교류 활성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만드는 구상으로, 바이든 정부의 비핵화 전략은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