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 및 충혼불멸비 제막

2021-06-10     열린순창

 

군이 지난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이해 순창제일고 내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황숙주 군수, 기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참석 인원을 100명 이하로 최소화했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군은 현충일 추념식에 앞서 일본탑 형식으로 세워진 충혼불멸비를 우리 전통양식의 탑으로 재건립해 제막식을 거행했다.

황숙주 군수는 기념사에서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일제 잔재를 없애고 우리 전통양식의 탑으로 재건립해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제막식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순창군이 시발점이 되어 아직도 전국 각지에 산재되어 있는 일본양식으로 세워진 충혼시설이 하루빨리 교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복흥면 정산리와 쌍치면 전암리 충혼탑에서도 각각 기관단체장 및 유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이 동시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