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제학교, 랜선 여행

채계산출렁다리ㆍ장류ㆍ전통놀이 체험 등

2021-06-16     열린순창

 

군이 외국 학생들에게 순창의 명소를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등 코로나 이후 해외 여행객 확산에 나섰다. 군은 지난 9일 전라북도와 함께 채계산 출렁다리와 장류전통놀이 체험 영상을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 생중계했다고 알렸다.

이번 랜선 여행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 국외에 전북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 순창의 관광지를 직접 여행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이번 실시간 방송은 2500여명의 국제 학생이 감상하며 의견을 주고받는 쌍방향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랜선 여행지로는 국내 무주탑 현수교 중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채계산 출렁다리가 소개됐다. 이어 순창의 대표 특산품인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고추장 피자 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뻥튀기 체험 등도 함께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조선시대의 전통 유학교육시설인 순창향교에서 투호놀이, 단체 제기차기, 깍쟁이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염원하는 강강술래로 랜선 여행을 마무리 했다.

순창의 랜선 여행에 참여한 국제학교 학생들은 댓글창에 백신 보급 확산으로 외국 여행 제한이 완화되면 꼭 순창에 가고 싶다”, “순창 전통고추장과 고추장 피자의 맛이 궁금하다등의 글을 남기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랜선 여행을 통해 장류의 고장 순창이 알려짐으로써 외국인들에게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지역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