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원에 대형 티비ㆍ병풍 기부

윤증호ㆍ박현숙ㆍ류재복 씨

2021-07-07     김혜경 국악원회원

순창국악원(원장 조계문)은 윤증호(순창읍 민속) 국악원 이사와 박현숙(구림 월정) 강사가 100여만원 상당의 대형 스마트 티비 2대를 기증했다고 알렸다.


국악원은 “국악원 로비에 설치된 오래된 티비(TV)는 인터넷 연결이 안 돼, 유튜브 등 수강생들의 학습에 필요한 동영상을 볼 수 없어 불편했는데 이번 기증으로 해소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류제복 시조협회장은 평소 아끼던 병풍 1점을 시조협회에 기증하고 순창에서 개최하는 각종 시조 및 국악대회 무대 배경으로 활용하도록 했다고 알렸다. 류재복 회장은 18년 동안 국악원 부원장을 겸임하면서 국악발전기금을 다액 기부하는 등 국악원 운영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설기호 국악원동우회 회장은 “대형 티비로 작년에 개최한 ‘순창 출신 5대명창 추모공연’ 실황 등 순창튜브에 올라 있는 여러 공연도 보고 다른 유튜브도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볼수 있어 너무 신기하고 흐뭇하다”고 기뻐했다.  
조계문 원장은 “좋은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준 이사님과 강사님, 시조협회장님께 감사”하고 “여러 강습에서도 잘 활용하여 전통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김혜경 순창국악원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