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좋은부모되기교육

디지털 시대, 아이들의 성교육

2021-08-18     열린순창

순창군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정현)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7시, 군내 중학교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들의 성(性)’을 주제로 ‘행복플러스 좋은 부모되기교육’을 진행했다.

청소년 자녀의 성교육 방법과 사춘기 자녀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채팅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빙된 사단법인 푸른아우성 유지영 성전문가 강사는 “바람직한 청소년 성교육을 위해서는 성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서 인생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울타리 부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강사는 이어 “스마트 기기 접근에 대한 가정의 규칙에 따라 아이들에게 나 자신과의 관계로부터 부모와 친구, 나아가 나와 온라인상의 관계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관계중심의 성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교육을 담당한 윤애경 상담사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청소년 성교육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중등 학부모교실을 열었다”며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라 더욱 실효성 있는 성교육을 통해 건전한 가정교육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 소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