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중·고생‘마음 온(ON)’ 운영

위센터, 생명존중 연극으로 풀어

2021-08-18     열린순창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회) 위(Wee)센터가 군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극으로 풀어내는 ‘마음 온(ON)’ 사업을 운영한다. 

위센터에 따르면 찾아가는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모두 5차례에 진행한다. 지난달 12일부터 이틀 동안은 순창중학교 3학년 학생 41명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 지난 10일 제일고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동계중ㆍ고등학교 학생 62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지역 연극인 지미리(극단 녹두 대표) 씨가 참여하고 있다.

자살 예방 목적 공연에 이은 등장인물과 대화를 통해 자기 내면의 소리 듣기 역할극, 종이비행기로 전하는 위로의 말 등으로 짜였다. 위기 학생 조기 발굴을 통한 위센터 상담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연극을 관람하니 더 실감이 나고 집중할 수 있었다”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순창Wee센터는 적극적인 상담망을 구축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성장과 적응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