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철, 학교장 선출ㆍ교육장 추천제 제안

국회 사립학교법 개정안에도 환영 입장

2021-08-25     열린순창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대표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핀란드의 혁신교육을 통해 전북교육을 대한민국 최고의 선진교육으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전북교육에 혁신교육을 도입한 설계자로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교육, 경쟁보다 협력, 교사의 리더십과 전문성 배양을 통해 전북교육을 최고의 교육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교사가 본연의 수업과 생활지도에 매진할 수 있는 학습환경 조성 ▲학교 자치 내실화 ▲학교장 선출보직제 실시 ▲시ㆍ군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센터로 기능 전환 ▲교육장 지역 추천제 도입 등 제시했다. 

차상철 대표는 “북유럽의 작은 나라 핀란드가 세계 최고의 교육을 만든 것처럼 전북교육에 혁신교육을 도입한 설계자로서 변화하는 시대에 전북교육이 혁신적으로 변모해 대한민국 1등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 대표는 지난 19일 국회교육위원회에서 심의ㆍ통과시킨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사립학교 교사 채용 업무를 시ㆍ도교육감에게 의무적으로 위탁하도록 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환영한다”며  “이번에 통과된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일부 사립학교에서 횡행하고 있는 채용비리를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개혁입법”이라고 관련 입장을 지난 20일 밝혔다.  

국회교육위원회를 통과한 개정안에는 ‘사립학교 교원의 신규 채용 시 공개 전형에 필기시험을 포함하고, 이를 시도 교육감에게 위탁 실시해야 한다’는 신설 조항(제53조2 11항)이 포함돼 있다.

차 대표는 “그동안 만연했던 사학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북교육연구정보원장을 역임한 차 대표는 완산학원에서 2019년 발생한 사학비리를 수습하고 학교정상화를 이룩하기 위해 관선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