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센터 내년 3~4월 경부터 운영 예정

행복누리센터 2층 재단장…3~6세 아이 30명

2021-12-29     조재웅 기자

 

군이 내년 3~4월경부터 행복누리센터(전 보건의료원) 2층에서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군은 지난 16일에는 ‘순창군 아이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월 16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는다. 운영 인력 4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며, 행복누리센터 2층을 개조(축)하여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2022년 예산(운영비) 1억1500여만원(인건비 별도)을 편성했다.

입법예고한 조례안을 보면 이용대상은 군에 거주하는 3~6세 미취학 아동이며, 맞벌이 가정 등의 미취학 아이 돌봄(상시·일시·긴 급)을 한다. 이용시간은 평일 6시간(16~22시), 토요일 8시간(9~18시)이고 돌봄 수요 등 필요 시 운영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부 또는 모가 일하는 경우, 다자녀가구와 가구내 장애ㆍ요 양ㆍ환자가 있어 자녀 돌돔이 어려운 경우 등을 돌봄 우선순위로 정할 수 있다.

이상구 아동복지담당은 “교사 1명당 담당할 수 있는 학생 수가 정해져 있어 30명 정도로 진행해보고 수요가 많으면 더 늘려갈 계획”이라며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이 대상이고 아이돌봄센터는 3~6세 아이들이 대상이다. 리모델링이 끝나야 하므로 개관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