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김예진-힘내 엄마! 막내가 지켜줄게!

김예진(풍산 두승)

2022-01-05     김예진

 

나의 엄마!

갑자기 아파서 말도 못하게 되시고, 식사도 잘 드셨었는데~ 코 호수로 밥을 믹서기로 갈아서 넣어드려 배부르게 해드리고, 일어서지도 않지도 못하시는~~~ 불쌍한 나의 엄마!

막내랑 화이팅해서 빨리 집에 가자 엄마! 힘내 엄마! 막내가 지켜줄게!

엄마 혼자 두지 않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 엄마!

지금처럼 의지 잃지 말고 막내가 엄마 옆에서 있을 거니까 툴툴 털고 일어나자 엄마!

엄마 사랑해!

 

목욕 시켜드렸더니 졸리셔서 눈이 절로 감기시더라도 하나의 운동이라 생각해서 연습하고 있는데~~^^ 주무셔야 될듯요!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소중한 보물 오유민오유정오유림오유성 할머니 돌봐드리는 거 도와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해! 엄마가 더 힘낼께~~^^ 소중한 나의 보물들~~^^

 

편지를 전해드립니다

누구나 그립고, 고맙고, 미안한 사람이 있겠지요. 부모님, 선생님, 친구누구라도 괜찮습니다. 추억이 깃든 사진과 함께 편지를 보내주세요. <열린순창>이 지면으로 전해드립니다. 보낼 곳 : opsc@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