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 폐오일 무상 교환사업 추진

중장비용 유압유는 제외

2022-02-16     정리 최육상 기자

 

농업기술센터(소장 진영무)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오일로 인한 농촌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지난 14일부터 폐오일을 새 오일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군은 군비 1000만원을 확보하고 폐오일을 수거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나 서부권사업소로 가져오면 같은 양으로 교환해 준다. 단 중장비용 유압유 오일은 교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거한 폐오일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정폐기물 업체에 이관 처리할 방침이다.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여성화로 농업기계 사용이 증가하면서 매년 농업기계에서 배출되는 폐오일의 소각이나 무단 투기 등으로 수질과 토양 등의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 군은 폐오일 무상 교환사업으로 농업기계에서 나오는 폐오일을 수거 처리함으로써 농업기계의 수명 연장뿐만 아니라 토양과 수질의 환경개선 등 폐오일을재활용으로 1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농업인이 환경오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폐오일 교환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할 계획이라며 폐오일 방치와 무단 투기로 발생하는 농촌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